동아제약, 벌레물림 약 '이치밴액' 발매
동아제약은 야외활동 상비약인 벌레물림치료제 '이치밴액'을 발매했다. 벌레에 물려 생기는 가려움, 피부염, 두드러기, 부기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으로 L-멘톨과 dl-캄파가 함유돼 있어 환부에 청량감을 준다. 둥근 볼 타입으로 부드럽게 잘 발리고 새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에 비해 작은 30mL 용기로 제작되어 야외활동에서의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 용기의 제품명이 야광으로 되어 있어 야간에도 쉽게 눈에 뛴다. 제품명인 이치밴액은 '가렵다, 가려움'이라는 뜻인 Itch와 '금지하다, 금지'의 뜻인 Ban의 합성어로 가려움을 금지한다라는 뜻이다. 2016.05.12
"당뇨환자 교육수가 절실합니다"
낙제 수준인 국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 1년에 한 번은 의료진이 환자를 교육할 수 있도록 수가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 생활패턴과 의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집대성한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생활수칙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당뇨병은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국내 당뇨병 환자 관리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4년)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중 당뇨병 관리 목표인 당화혈색소(A1C) 6.5% 미만, 혈압 140/85mmHg 미만,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의 '당뇨병 관리 목표'에 모두 도달한 환자는 10.8%밖에 안됐다. 특히 국내 당뇨병 인구 1천만명 시대에 돌입한 상황에서 환자의 자가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별도의 교육 수가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김대중 홍보이사(사진)는 "약물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가 늘다보니 저혈 2016.05.12
심평원의 오지랖 "처방지침 만들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개 암의 항암제 가이드라인을 직접 만들겠다고 나서 전문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9개 암종의 고식적항암요법 사용시 요양기관이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면서 관련 학회의 의견을 묻는 공문을 대한암학회, 한국임상암학회, 대한폐암학회 등에 발송했다. 9개 암종은 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담도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두경부암, 소세포폐암이다. 3월에는 위암·대장암·췌장암, 4월에는 식도암·담도암·비소세포폐암, 5월에는 방광암·두경부암·소세포폐암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들어, 순차대로 학회의 의견청취에 들어간 것이다. 의료진들은 심평원이 진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전문가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이 가이드라인이 의사의 처방 운신 폭을 지금보다 더 옥죄는 '신무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모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진료 행위에 대한 가 2016.05.12
P제약 리베이트 의사 279명 기소
P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이 회사 대표이사, 의사 등 2명이 구속 기소되고, 278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변철형)는 'P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사건' 수사를 진행해 전국 병의원 의사 등에게 56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P제약사 대표이사 A씨와 3억 6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B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30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등 274명과 제약사 관계자 3명 및 제약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건은 2014년 10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된 후 경기지방경찰청에 이첩됐지만, 다시 작년 1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사건이 송치된 후 올해 1월 식품·의약안전 중점청인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P제약사 대표이사 A씨는 2010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영업사원을 통해 전국 병·의원 의사 등에게 현금·상품권 등 총 56억원 상당의 리베이트 제공한 혐의(약사 2016.05.11
CJ, ANRT와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
CJ헬스케어는 11일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신규항체 개발 벤처사인 ANRT社(대표 박영우)와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이중타깃항체 3개 과제에 대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CJ헬스케어와 ANRT社가 공동 개발하는 이중타깃항체는 두 가지 타깃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2가지 약물 작용기전을 통해 단일타깃항체에 비해 효과와 부작용을 개선시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이중타깃항체와 항암 이중타깃항체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NRT社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이중타깃항체 개발 핵심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 및 스크리닝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도 진행중인 항체전문 벤처기업이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효율적인 항체사업 확장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ANRT社 또한 항체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기업가치 증대 계기를 2016.05.11
의사 80% 발기부전 제네릭 처방
의사 8명 중 2명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할 때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게이트뉴스가 원외처방액 동향 자료(유비스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제네릭 처방량은 670만정으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전체 처방량의 81.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333만정)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리지널 처방량은 148만정으로 점유율이 전년 동기(35.8%)의 절반으로 떨어진 18.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특허 만료로 시알리스 제네릭 수 십개 품목이 출시되면서 제네릭 시장이 커진 영향이다. 처방액을 기준으로 해도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점유 비율은 7대 3으로, 처방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네릭의 처방액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5.8%(119억원)에서 올해 69.4%(192억원)로 크게 확대됐고, 오리지널은 54.2%(141억원)에서 30.6%(85억원)로 축소됐다. 처방량 기준 상위 1~3위 품목은 모두 제네릭 차지다. 한미약품의 비아그라( 2016.05.11
제약협회, 법무담당 변호사 등 충원
한국제약협회가 법무담당 변호사, 보험약가정책과 의약품정책 담당 직원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행명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이 지난 4월말 협회의 대(對)회원사 서비스 기능과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충원계획안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지난 2일부터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등 인터넷 채용 사이트는 물론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에 법무업무분야 직원 채용 공고를 게시 중이다. 3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변호사로 약학 전공자와 제약기업 근무자의 경우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제약협회가 1945년 창립이래 처음으로 법무담당 변호사를 채용키로 한 것은 제약산업 관련 법제의 제·개정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의 급변, 국내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에 따른 특허분쟁 등과 관련한 회원사 지원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다. 협회는 또 5년 이상 경력의 약학계열 전공자 출신 의약품정책 담당자(약사 및 제약사 개발부서 경력자 우대)와 3년이상 경력의 보험약가 2016.05.10
한국제약협회장, 광고심의위원회 위촉장 수여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10일 오후 협회 2016년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단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2층 회의실에서 의약품 광고심의위원회 한갑현 위원장과 이재휘·채승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이어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도한 허위, 과장광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지적해주시되 의료광고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 등 사전검열적 심의에 대한 시대적 흐름도 감안해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심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5.10
혁신 신약 못쓰는 의사들, 답답하다
혁신적이거나 의학적 요구도가 높은 항암 신약일수록 국내 건강보험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의료진·환자·국회·언론·제약사 등이 발족한 '한국암치료 보장성 확대 협련단'은 발족식에서 국내 암 치료 보장성의 현주소를 공개했다. 협력단의 조사 결과,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의 신속승인절차로 허가받은 항암 신약의 OECD 국가 평균 보험등재율은 54%였지만 우리나라는 8.5%에 불과했다. 미국·유럽의 신속승인 절차는 암·희귀질환 등 치료가 시급한 질환에 대해 혁신 신약을 최대한 빨리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우리나라는 혁신적인 신약의 등재율이 OECD 평균의 5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실제로 혁신적이거나 의학적 요구도가 높아 보험 적용이 시급한 항암제의 접근성은 OECD 20개 국가 중 17위였다. 협력단 정현철 회장(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은 "혁신 신약은 효과·부작용면에서 크게 발전된 약이므로 상당히 고가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반해 기존의 약은 2016.05.10
일양약품, 차백신연구소와 백신 개발
일양약품은 9일 백신 연구전문기업 차백신연구소와 면역증강제 함유 플루백신 및 신규백신 공동 연구개발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일양약품은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신규 면역증강제 L-Pampo를 혼합한 계절성 플루백신 개발과 중장기 과제로는 기존의 생바이러스 백신보다 안전하고 면역원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대상포진 백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치료용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로 차백신연구소는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에서 전략적인 R&D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일양약품은 신 성장동력인 백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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