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예산 40억 "약가 정책 실행에 투입"
다국적 제약사의 단체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내년 예산을 39억 7천만원으로 확정했다. KRPIA는 최근(17일) 열린 KRPIA 총회에서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을 39억 7천만원으로 의결하고, 사업비는 KRPIA 산하 5개 위원회, 즉 약가 및 정책, 인허가 정책 및 규제, R&D, 윤리경영 및 홍보 위원회 등의 활동과 정책 실행을 위한 비용 등을 포함한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환자들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적 신약의 보건·경제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혁신 신약이 우리나라와 환자에게 가져오는 가치에 대한 근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공정하고 차별 없는 약가제도 정책 제언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제약산업의 발전 및 사회적 기여에 대한 명성제고에도 치중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이 강화되도록 하는 한편, 이러한 2017.01.23
차기 제약협회장 선임 숨고르기
이경호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공석이 될 한국제약협회의 차기 회장은 빨라야 1분기 전후 선임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이 차기 회장 선임에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물색한 후 임명하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은 "몇 년 전과 달리 지금은 1년에 30번 가까이 이사장단 회의를 열며 이사장단이 협회 회무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차기 회장을 선임할 필요가 없다"면서 "하지만 대내외 업무에서 상근 회장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히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경호 회장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 사람이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 협회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활동할 때가 왔다"면서 "어떤 갈등이 있어서가 아니라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3번 연임하며 7년간 제약업계 수장 역할을 해온 2017.01.23
피부미용 의사가 쓰는 보톡스는?
미용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회자될 만큼 국내 피부‧미용 트렌드의 중심인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가장 많은 시술이 이뤄지는 부위와 피부‧미용 의원이 선호하는 보툴리눔톡신 및 필러는 무엇일까? 의사포털 메디게이트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달 간(2016년 10월 18일~11월 14일) 의사 200명(성형외과, 피부과, 일반과,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시술 부위와 많이 쓰는 제품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복수응답을 허용했으며, 참여 의사의 전공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일반과 순이었다. 그 결과, 보툴리눔톡신에서는 사각 턱, 필러에서는 팔자주름 시술이 가장 많았으며, 톡신과 필러 모두 휴젤파마 및 메디톡스의 제품 선호도가 높았다. 먼저 보툴리눔톡신의 부위별 시술부위를 보면, 응답자들은 사각 턱(34%), 이마(23%), 미간(20%), 눈가(19%), 기타(4%) 순으로 시술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많이 쓰는 제품은 과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메디톡스와 휴젤파마의 제 2017.01.23
유한, 용기 불량 비염약 전량 리콜
유한양행이 올 1월 1일 출시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나자케어'를 용기 불량 문제로 전량 리콜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잘스프레이 타입의 '나자케어'는 출시 직후 약국과 개원가로부터 뚜껑 불량 컴플레인(complain)이 접수됐다. 이 약은 MSD의 '나조넥스'가 오리지널로, 유한양행은 작년 말까지 나조넥스의 판매를 맡다가 종근당으로 넘어간 1월 초부터 제네릭 '나자케어'를 출시했다. 출시되자마자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의 약국‧개원가에서 확인된 문제는 뚜껑 여닫이의 불량이다. 나잘스프레이는 이중 캡으로 되어 있는데, 겉뚜껑이 팍팍해 잘 열리지 않아 힘을 주다 보면 내부 뚜껑이 함께 빠지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또 수직 방향으로는 열리지 않아 비틀어서 힘줘 열어야 하거나, 첫 회 오픈할 때에는 잘 되다가도 두 번째부터 열리지 않는 등 다양한 불편 사례가 발생했다. 유한양행은 현재 도매상(약국 직거래 없이 100% 도매상과 거래)에 나간 제품을 전량 회수한 후 약국으로 2017.01.20
녹십자, MSD 가다실 판매
녹십자는 지난 18일 한국MSD와 MSD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및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공동판매(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녹십자와 한국MSD는 오는 2019년말까지 3년간 조스타박스와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이들 제품의 유통은 녹십자가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4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은 기존 파트너사와 계약이 종료된 이후부터 녹십자가 담당한다. 녹십자와 한국MSD는 지난 2013년 조스타박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왔다. 이번에 녹십자가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 가다실은 4가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유형(6, 11, 16, 18)에 의해 발병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자궁경부암 백신이다. 가다실이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 첫 2017.01.19
메디톡스, 고질적 물량 부족 해결
메디톡스가 연 6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보툴리눔톡신 공장을 신설, 고질적인 물량 공급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18일 충북 오송 제3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장 신설 및 연구 인력 확충 등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오창의 제1공장에서 내수와 수출 제품을 모두 생산했는데, 1공장의 생산 능력(CAPA)이 연 600억원 수준이라 물량 부족에 시달렸다. 소량 물량을 사려는 의료기관에는 판매하지 않는 상황까지 발생해 의료기관의 불만이 폭발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톡스는 제3공장을 설립하고, 작년 12월 식약처로부터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1공장은 연 600억원, 3공장이 10배인 6000억원 등 총 6600억원의 보툴리눔톡신 생산능력을 갖춘다. 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100단위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 현재 3공장에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제2공장은 엘러간 제품의 전용 생산시설이다. 메디톡스 박 2017.01.19
머크, 항암제 후보물질 4건 기술 도입
머크가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로부터 혁신적인 암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머크는 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4건의 R&D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개발·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벨렌 가리조 머크 보드 멤버 겸 헬스케어 사업 CEO는 "이번 전략적 협약은 머크가 선진 역량을 갖고 있는 DNA의 손상·복구와 면역항암제의 2가지 유망 분야에서 항암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분야에서는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머크는 DNA 손상복구를 표적으로 하는 2건의 임상 단계 프로그램과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단계 프로그램 2건을 확보했다. 그 대가로 버텍스는 머크로부터 2억 3000만달러의 계약금 외에 향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머크는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과 상용화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는다. 2건의 임상 단계 프로그램은 2017.01.18
당뇨병 우려해 스타틴 피하면 더 위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를 고려할 때 당뇨병을 우려해 처방하지 않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타틴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어느 정도 증가시킨다고 전제한 지적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최근 발간한 '근거와 가치'에 '스타틴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원탁회의: NECA 공명 권고문'을 게재했다. 이 원탁회의는 내분비내과·심장내과·예방의학 등 임상전문가, 약물 연구 방법론 전문가,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전문가, 시민대표가 모여 스타틴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의료현장 메시지에 대해 합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타틴의 장기 사용이 당뇨병 및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오는 후향적 분석들은 그 동안 논란만 일으켰다. 작년 NECA가 발표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스타틴의 비스타틴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도(1.88배)가 국외 무작위배정연구(0.99~1.28배) 보다 두 배나 높게 나오자 당뇨병학회는 "부정확한 후향적 2017.01.18
결핵 신약 급여기준 개발 지연
논란의 '사전심사제도'를 종료할 키(Key)인 결핵 신약의 보험급여 기준 마련이 지연되고 있다. 의료계 및 제약업계는 당초 이달 중 고시될 계획이었던 결핵 급여기준 마련이 올 상반기 안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질병관리본부 산하 사전심사위원회(대학병원‧국립결핵병원 전문의 5인 구성)에서 급여기준 초안을 만들어 차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심평원 산하 호흡기 분과위원회에서 최종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급여기준을 만들 때까지 한시적 운영키로 한 사전심사제도도 폐지하지 않고 계속 운영키로 했다. 작년 9월 1일 시행된 사전심사제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를 진료한 주치의가 신약(제품명 서튜러, 델티바)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약을 바로 처방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심평원의 사전심사를 받도록 한 제도다. 사전심의위원회(1차 심사)와 심평원(2차 심사)이 승인해야만 신약을 쓸 수 있는데, 이는 그동안 고가 신약(6개월 3천만원) 2017.01.18
대상포진, 생·사를 내건 백신전쟁
올해 중 국내 도입될 새 대상포진 백신은 편의성 혹은 효과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투여 확대가 결정될 전망이다. 두 번 맞으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자랑하는 GSK의 백신과 한 번만 맞아도 되지만 효과는 덜한 SK케미칼의 백신이 모두 올해 도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인 MSD의 '조스타박스'가 나온 지 10년 만이다. 올 상반기 중 허가될 것으로 보이는 SK케미칼의 'NBP608'은 독성을 없앤 살아있는 항원을 넣은 생백신(live vaccine)으로, 예방 효과가 50~70%대다. 기존 '조스타박스(생백신)'와 유사한 효과·안전성을 가졌다. 반면, 허가신청 준비 단계의 GSK '싱그릭스'는 항원 일부를 넣은 사백신(inactivated vaccine)으로 효과와 투여 방법에서 두 백신과 차이가 있다. 예방 효과는 97.2%로 '조스타박스'와 'NBP608' 대비 매우 높지만,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둘과 달리 두 번 투여해야 한다. 또 피하주사인 두 2017.01.1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