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휴미라 미국 독점권만료 2년만에 매출 최고치 상회 전망…외부혁신도 적극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AbbVie)가 미국에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독점권을 상실한지 2년 만에 매출이 과거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휴미라의 매출은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크게 줄었으나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와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매출이 예상치를 계속 웃돌고 있고 신경과학 포트폴리오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재정적 여력이 충분한 만큼 향후 10년 동안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에 초점을 맞춰 외부 혁신을 지속해서 추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카이리치·린버크 연매출 50% 이상 증가…2027년 310억달러 이상 매출 기대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브비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563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을 시 2025.02.04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화순전남대병원과 박셀바이오가 함께 진행
화순전남대병원이 박셀바이오가 제공한 VCB-1102(NK세포 기반 치료제)를 사용해 진행성 췌장암에 대해 진행할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정부 승인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 열린 2025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박셀바이오의 VCB-1102 치료제로 진행하는 첨단재생의료 연구는 소세포폐암 임상연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췌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 상위 3위에 속하며, 5년 생존율이 10% 이하로 모든 암 중 가장 낮고 10년 암 관찰 생존율도 9.4%로 최하위에 속한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시 환자의 약 80%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상태로 나타난다.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도 한계가 명확하며,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 연구는 기존 표준치료법인 mFOLFIRINOX 화학요법과 VCB-1102(Vax-NK 2025.02.03
인벤티지랩, 큐라티스 경영권 인수…GMP 확보 및 사업역량 강화
인벤티지랩이 백신개발 및 CDMO 전문 기업인 큐라티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큐라티스의 전환사채 인수 및 보통주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3월까지 2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물량을 포함할 경우 큐라티스 지분의 약 40%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큐라티스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내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제조설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인벤티지랩은 앞서 자체 GMP 확보를 위해 최근 538억원의 대규모 펀딩을 추진했다. 큐라티스의 오송바이오플랜트는 cGMP, EU-GMP 등 글로벌 수준의 GMP 제조시설을 갖춘 사이트로서, 이미 큐라티스가 개발중인 mRNA 백신의 글로벌 임상샘플 제조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기술 및 제조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을 오송바이오플랜트 공장에 적용함 2025.02.03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골수부전심포지엄서 '보이데야 부가요법' 임상적 가치 발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아시아 골수부전 심포지엄(Asian Bone Marrow Failure Syndromes Symposium, ABFS 2025)'에 참석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에서 C5억제제의 치료 효과와 일부 환자에서 나타나는 혈관 외 용혈(EVH) 증상 개선을 위한 ‘보이데야(성분명 다니코판)’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2008년 설립 이후 골수부전 증후군과 희귀 혈액질환 연구를 선도해 온 대한혈액학회 재생불량빈혈연구회가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 골수부전 심포지엄(ABFS 2025)'은 재생불량성빈혈 및 PNH를 비롯한 골수부전 증후군의 최신 치료 지견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시아 학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7개국에서 100여명의 골수 부전 및 혈액 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오사카대 의학대학원 혈액종양 2025.02.03
바이오앱-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
바이오앱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식물기반 재조합단백질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사업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로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에 적용함으로써 장기 재생 및 난치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가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바이오앱은 식물을 이용한 단백질 고발현 및 분리 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장 인자 등 오가노이드에 필요한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할 예정이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를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앱은 식물기반 재조합 단백질 제조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배양육 배지용 성장인자 및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여 배지 및 배양육 업체들과 협업 중이다. 세포배양은 바이오 산업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이며, 세포배양을 위한 성장인자와 재조합 2025.02.03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주1회 기저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 국내 허가 획득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700단위/밀리리터(성분명 인슐린 아이코덱)'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당뇨병의 치료 목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국내 18세 이상 성인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인슐린 아이코덱은 인슐린 분자의 변형을 통해 약 7일의 긴 반감기를 가져, 주1회 투여가 가능하다. 인슐린 투여 횟수를 매일 투여에서 주 1회 투여로 줄임으로써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위클리는 700 단위/mL 단일 농도로 제공된다. 프리필드펜에 내장된 다이얼을 돌려 10단위씩 단계를 조절할 수 있으며, 70~700 단위 중 필요한 용량(단위)을 설정해 허벅지, 상완 또는 복벽에 매주 같은 요일 주 1회 피하 주사한다.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 시 인슐린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위클리를 볼루스 인슐린(Boluse insulin)과 병용 투여해야 한다. 2 2025.02.03
한국화이자제약-한국백신판매 공동판매계약 체결, 프리베나20으로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 공략
한국화이자제약이 1월 한국백신판매와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한 프리베나20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3년 체결한 협력 관계에 이어 국내 출시될 프리베나20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새롭게 맺은 것이다. 양사는 프리베나13의 공동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베나20을 통한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접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백신판매는 1956년 창립 이후 60여 년간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KGSP 준수, ISO37001 인증 등을 통해 품질과 신뢰의 기준을 높여왔으며 프리베나13을 포함한 여러 백신의 국내 도입과 안정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송찬우 부사장은 "12년 이상 쌓아온 한국백신판매와의 신뢰 깊은 파트너십은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서 프리베나의 20년 이상 헤리티지를 이어오는 데 중요한 2025.02.03
오름테라퓨틱, 주당 공모가 2만원 확정…1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오름테라퓨틱이 보통주 250만주의 공모가를 주당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모든 공모 주식은 오름테라퓨틱이 직접 발행하는 신주이며, 14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코드 475830으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총 5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는 주관사 수수료 및 기타 공모 관련 비용을 공제하기 전 기준이다. 일반 청약 일정은 5일 마감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름은 기업공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1월 16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공모는 투자설명서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투자설명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도 투자설명서가 제공된다. 2025.02.03
사노피, 듀피젠트·베이포투스 덕에 두자릿수 성장…베이포투스, 출시 첫해 블록버스터 등극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와 베이포투스(Beyfortus, 성분명 니르세비맙)에 힘입어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베이포투스는 출시 첫해에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노피는 2024년 매출 총액이 11.3% 증가한 411억 유로(약 62조원)를 달성했다고 1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표 품목인 듀피젠트의 지난해 매출은 목표치인 130억 유로(약 20조원)를 초과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천식을 비롯한 다양한 제2형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처방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호산구성 식도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새로운 적응증과 승인된 적응증에 대한 보급 확대, 지리적 확장 등으로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노피 폴 허드슨(Paul Hudson)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는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처방 추세를 바탕으로 16 2025.02.02
버텍스, 20년만의 새 진통제 저나벡스 美 승인…오피오이드 약물 대체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가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20년 만에 허가 받은 새로운 유형의 진통제이자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첫 약물이다. 버텍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등도~중증 급성 통증 성인 치료제로 NaV1.8 통증 신호 억제제인 저나벡스(JOURNAVX, 성분명 수제트리진)를 승인 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저나벡스는 NaV1.8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첫 경구용 비오피오이드성 통증 신호 억제제다. NaV1.8은 말초 통각 수용체에서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나트륨 채널로, 통각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뇌가 아닌 말초에서만 발견되는 통각 신호를 차단하기 때문에 오피오이드 중독성을 포함해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제가 가지는 한계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버텍스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레쉬마 케왈라마니(Reshma Kewalraman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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