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3상 임상연구 결과 NEJM 게재
코로나19 예방효과 74% 확인·65세 이상에는 83.5% 효과…증상 악화 및 사망 사례 없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 코로나19 백신(AZD1222)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 결과, 유증상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며,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결과는 9월 29일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이번 임상은 미국, 칠레, 페루에서 진행된 대규모 3상 임상연구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15일 이상 경과한 후부터의 효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했다. 참여자 총 3만 2451명이 2:1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2만 1635명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1만 816명은 위약을 투여받았다. 연구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증상 코로나19 예방에서 74%의 효과를 보였다(95% CI, 65.3%~80.5%, P<0.001). 백신의 효과는 임상에 참여한 모든 연령대에서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83.5%의 높은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