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미국에서 한달 약가 6208 달러, 중국 366 달러
상위매출 의약품 대다수는 항체치료제, 국가별 가격 천차만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전세계 매출 상위 의약품 대다수가 항체치료제인 가운데, 각 국가별로 항체치료제의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는 최신동향브리프에서 주요 항체치료제 국가별 약가사례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986년 처음 단일클론항체를 허가한 후 35년만인 2021년 4월 100번째 항체치료제를 허가했다. 2020년도 기준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75%를 항체치료제가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전세계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 중 7개가 항체치료제로 나타났다. 휴미라의 2019년도 매출은 192억 달러(한화 약 22조 3104억원)를 기록했으며, 키트루다는 111억 달러(12조 8982억원), 옵디보 72억 달러, 아바스틴 71억 달러, 리툭산 65억 달러, 스텔라라 64억 달러, 허셉틴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압도적 성장세는 항체치료제의 효능과 이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