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 국내 허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 7가지 적응증에 허가
한국화이자제약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자이라베브(성분명 베바시주맙)'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자이라베브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과 동일하게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 7개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자이라베브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IgG1 단클론항체로, VEGF와 결합하여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현재까지 국내 허가를 받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중 미국과 유럽연합 모두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자이라베브가 유일하며,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는 2019년 2월,3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는 같은 해 6월 허가받았다. 이번 국내 허가는 자이라베브의 약물동태학,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