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그랜드워커힐서울 그랜드홀에서 '2023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은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場)이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공단, 심평원 임직원에 더해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계 및 학계 연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보건의료 현안 해결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성과와 우수논문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개념의 주요 골다공증 골절 및 약물치료에 대한 장기 추세분석', '구강건강관리 지수 모형 개발을 위한 지표 산출' 등 보건의료 정책수립에 기반이 되는 공동연구 3편을 발표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난임보조생식술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이 결혼, 임신, 출산에 미치는 효과 평가' 등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학술논문 3편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공단은 공익적 목적의 정책·연구 지원을 위해 약 1000여건의 가명처리된 연구DB를 제공했으며, 제공한 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를 위해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 제도·정책 마련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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