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29 14:57최종 업데이트 20.06.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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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바이오-비씨켐, '혁신적 협업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 개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상호 간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전략 교류 통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박차

플랫바이오 김선진 대표(왼쪽)와 비씨켐 서정법 대표가 업무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바이오는 29일 표적 및 면역 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인 비씨켐과 글로벌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혁신적 협업 플랫폼(Innovative Collaboration Platform)' 기반 신약 개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전임상 및 임상이행 중개 연구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 개발 역량과 경험을 갖춘 플랫바이오는 항암제의 저분자 합성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춘 비씨켐과 상호 간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전략 교류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플랫바이오는 공동 연구 과정에서 암 질환에 대한 신규 타깃 발굴 및 효능 검증, 용법 개발, 임상 디자인과 Clinical science·operation을 수행한다.

비씨켐은 신규 타깃에 대한 억제제 등 새로운 물질 구조의 디자인 및 합성, MOA 연구,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플랫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 간 효율적인 분업을 통해 공동 개발할 신약 후보 물질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은 치료 표적 발굴, 제어 물질 생성과 최적화, 전임상 및 임상개발 등 여러 단계로 이뤄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은 특정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수출이나 도입이 이뤄진 뒤 개발 단계에서 여러 가지 세부 목표 달성에 실패해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반환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번 양사 간 전략적 협력 모델은 신약 개발의 개시 시점인 표적 발굴부터 양사의 역량이 집중되고 신약 개발의 모든 과정에 임상의 미충족 수요의 해결 전략까지 반영되는 혁신적인 협업 플랫폼이다.

이행 중개, 역 이행 중개 연구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이뤄져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 사는 확신하고 있다.

플랫바이오 관계자는 "이런 모델은 전임상과 임상의 모든 과정에 대한 이해와 수행 능력을 갖춘 주체만이 운영이 가능한 모델로서 더 혁신적인 방법으로 신약 개발을 수행해야 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연이은 기술 수출 계약의 반환으로 침체돼 있는 신약 개발 분야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랫바이오 ​김선진 대표는 "우리 회사의 동소이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타깃 발굴의 다음 단계를 세계적인 역량과 경험을 갖춘 비씨켐의 물질 개발로 이어가고 다시 플랫바이오가 전임상을 위해 이어받아 실용화와 임상 개발을 통한 상용화를 시도하는 이상적인 Development circle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협업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데 한 치의 의심이 없다"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씨켐 ​서정법 대표는 "비씨켐은 의약 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 합성신약 연구 개발사로 이제 플랫바이오의 강점인 타깃 발굴, 전임상 효능 검증, 맟춤형 임상 디자인을 연결함으로써 암 질환 치료제 개발에 R&D를 고루 갖춘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조를 통해 양 사의 신약 개발이 더욱 탄력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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