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오는 7월1일~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루닛은 국내 의료 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AOCR은 전 세계 38개국 이상의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영상장비 및 제약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세션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루닛은 이번 행사의 주요 스폰서로 바이엘(독일), 후지필름(일본), 게르베(프랑스)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영상장비 회사와 나란히 단독 세션을 구성한다. 실제 병원에서 루닛 AI를 사용 중인 전문가들이 직접 루닛의 기술과 사용 후기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가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를 소개하고 흉부 엑스레이 분석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원장이자 대한유방영상의학회 회장인 김은경 교수가 루닛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와 유방촬영술에서의 활용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학회에서 루닛의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회사 내부 관계자가 아닌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발표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피드백과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루닛이 아태지역 전역에 더욱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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