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이 코르테바(Corteva, Inc.)의 계열사 파이오니아하이브레드(Pioneer Hi-Bred International, Inc.)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L/I,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종자기업인 파이오니아는 1926년 미국에서 설립돼 유전자 교정 종자 및 작물 개량에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파이오니아는 식물 분야에 적용 가능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포함해 식물 및 종자 분야의 다양한 핵심기술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해 2월 ERS지노믹스(ERS Genomics ltd.) 원천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파이오니아 원천기술 도입에 성공했다.
기술 도입에 따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 적용된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Nicotiana benthamiana, 니벤타) 등의 식물 종자 분야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크리스퍼 플러스(CRISPR PLUS) 유전자가위와 이를 활용한 제품 및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최성화 대표이사는 "파이오니아와 라이선스인 계약 체결로 회사는 식물 종자 분야와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으며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이 외에도 회사가 연구 중인 종자 관련 라이선스를 추가 확보해 기술 확산과 매출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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