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25 15:55최종 업데이트 22.02.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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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팜솔루션즈,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임상1상 IND 승인

임상1상 통해 독성 등 안전성 검증 후 적정 투여 용량 도출


중추신경계(CNS)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팜솔루션즈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 치료제 후보물질인 JBPOS501의 임상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에서 임상1상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정상인이라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일반적인 자극을 줬을 때 참을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감각신경계 질환이다.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통증으로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는 통증 자체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로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며, 사회 적응력 저하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통증관련 시장은 2016년 23조원 규모에서 2023년 34조원 가량의 규모로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중 신경병증성 통증 시장은 올해 시장 규모가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팜솔루션즈가 개발 중인 JBPOS501은 전임상 단계에서 실행한 래트(실험용 쥐) 실험에서 광범위한 통증 감소 효과 및 안전성을 보였다. 회사는 작년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으나 약물개발 전략상 국내에서 먼저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이번 임상1상을 통해 우선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치료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산후 우울증 및 간질치료제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는 "'JBPOS501'은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서뿐만 아니라 미 보건연구원(NIH) ESTP(Epilepsy Therapy Screening Program)에서 뇌전증 치료제 관련 최우수약물 평가인 ‘레드북’에 선정돼 우수성을 인증 받은 약물이다”며 “현재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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