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8.01 14:46최종 업데이트 18.08.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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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베트남의 한국 의약품 입찰 2등급 유지 환영한다"

베트남 의약품 수출 연 2200억원…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효과적 대응에 감사 표명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한 우리 정부의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베트남에서 한국 의약품의 품질과 신뢰도가 재확인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일 논평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현재와 같이 2등급을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의약품 공급 입찰기준 변경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31일 공고했다. 

협회는 "베트남 보건부의 의약품 입찰규정 개정 초안에 의하면 한국 수출의약품의 입찰등급이 기존 2그룹에서 6그룹으로 하향 조정될 상황에 직면해있었다"며 "국내 제약산업에 있어 베트남은 의약품 수출 4위국(2017년 기준 2200억원)으로, 입찰 기준이 당초 안대로 하향 조정될 경우 의약품 수출 규모의 급락은 불가피했다"고 했다.

또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의 수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다"며 "국익과 국격을 지켜낸 식약처와 류영진 처장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베트남 의약품 입찰기준 개정과정에서 우리 의약품의 6등급 추락을 막고 2등급을 지켜낸 것은 국익을 지켜낸 식약처의 탁월한 외교적 성과"라며 "향후 우리 정부의 핵심전략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특히 통상 등 국제적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한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로 남아 향후 글로벌 이슈 대응시 참조할만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의약품시장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수출의약품의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협회 # 식품의약품안전처 # 베트남 # 의약품수출 # 의약품입찰

권미란 기자 (mrkwon@medigatenews.com)제약 전문 기자.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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