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국 중소 바이오 기업의 전략적 시장 진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BIO Digital 2021'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BIO Digital'은 미국바이오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부터는 국가관의 개념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Global Marketplace를 운영하고 참가기업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3월 한국바이오협회는 'BIO Digital 2021' 온라인 한국관에 참가할 국내 바이오 기업을 모집, 심사를 통해 참가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참가기업은 등록비의 70%를 국고로 지원받으며 파트너링, 강연, 네트워킹 및 기업 프레젠테이션 등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BIO Digital 2021'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의 한국관 페이지에는 기업 정보 등이 홍보되고 블로그에는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지역별 국가관 특별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하며 배너광고 및 상담 주선, 통역 등도 지원받는다.
이번 'BIO Digital 2021' 온라인 한국관에는 15개사가 참여한다.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 AptaN을 이용한 HTS Proteomics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이즈', 바이오드론 플랫폼 신약개발 전문기업 '엠디뮨', 단백질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뮤노포지', 암 치료 전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젠큐릭스',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지투지바이오', 다중 특이적 약물 생성 플랫폼으로 혈관 신생억제제를 개발하는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알레르기 등 체외진단기기 개발기업 프로테옴텍이 해외 진출에 나선다.
이외에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진메디신'과 '파티앱젠', 고효율성 세포주 개발 기술을 보유한 '로피바이오',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는 '샤페론', AI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신테카바이오', 액체생검 기반 암 모니터링 검사 기술을 보유한 '아이엠비디엑스', 단백질 표적 분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오토텍바이오 등 7개사는 기업 프레젠테이션에도 참여해 자사 기술을 적극 홍보한다.
이밖에도 한국바이오협회는 분야별 전문가가 'BIO Digital 2021'의 주요 컨퍼런스 세션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행사를 7월 KOTRA와 공동 주최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을 위해 5월 개최했던 '바이오기업 해외진출 역량강화 세미나' 영상도 협회 유튜브 채널인 'BioTV'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미래성장부문장은 "금년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해 선진시장 진출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온라인 한국관 참가를 발판 삼아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 바이오 기업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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