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팬,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국책과제 선정
TLR5 수용체 타깃하는 MSP-102를 면역증강제로 점막 면역 활성 백신 개발 예정
메디스팬이 2023년도 제2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백신 기반 기술 개발 분야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과제는 ‘플라젤린 기반 면역증강제 MSP-102를 포함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메디스팬은 TLR5 수용체를 타깃하는 MSP-102를 면역증강제로 개발하고, 면역 취약 계층에게도 안전하고 면역 유도가 가능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년 7개월 동안 연구개발비 21억1000만원 가운데 15억8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비임상 과제를 수행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점막으로 알려져 있다. 점막 면역 유도로 일차적인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막 면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허가받은 면역증강제는 아직 없다. TLR5 타깃 면역증강제의 특징 중 하나가 점막 면역 활성화인 만큼 MSP-102를 면역증강제로 활용하면 노령층 인플루엔자 예방과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의 미충족 수요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스팬은 MSP-102를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증강제로 우선 개발하고 향후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점막면역과 노령층에 효과적인 다양한 감염 질환의 백신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스팬 조경아 대표는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과제를 통해 메디스팬은 TLR5를 타깃하는 선도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면역증강제를 시작으로 노화와 질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에 적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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