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항암제 전문 개발기업 메타파인즈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저독성 대사 항암제 'ASCA101'의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메타파인즈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9월부터 ASCA101에 대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ASCA101은 서로 다른 기전의 저독성 세포증식 억제형 대사 항암 화합물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암 치료용 대사항암제다. 다양한 화합물이 암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며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암세포의 대사과정을 복합적으로 교란해 암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바꿔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전이를 억제하고 약물 순응도를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SCA101의 내약성과 안전성, 약동학성, 약력학적 특성 및 항암 활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분당차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메타파인즈 관계자는 "이번 임상 승인을 시작으로 ASCA101의 임상 1상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며 "속도감 있는 임상 진행을 통해 메타파인즈가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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