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레모넥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iRNA 유전자치료제 LEM-S401의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15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EM-S401은 비대흉터의 예방 및 치료효과를 가지는 siRNA 유전자치료제로써 기존 약물전달체 없이 siRNA만 과량 주사하는 방법대신 자사 약물전달 원천기술인 DegradaBALL에 siRNA 유전자치료물질을 담지해 안전성과 약효면에서 기존 siRNA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비대흉터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이중-RNA 면역치료제 LEM-S403과 mRNA-DegradaBALL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세계인들의 백신접종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LNP 약물전달 제형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RNA 유전자치료제, mRNA 백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 이번 LEM-S401 개발을 통해 자사약물전달 원천기술인 DegradaBALL의 안전성을 확인함으로써, 글로벌 RNA 유전자치료제 개발 시장에 DegradaBALL 기술을 적극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RNA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약물전달 기술은 리포솜, Gal-NAC, LNP 정도로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DegradaBALL 기술은 siRNA, mRNA, 사이토카인 등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공동연구개발, 제형변경 임상, 기술이전 등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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