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04 17:05최종 업데이트 21.11.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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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박셀바이오와 CAR-T 치료제 공동 연구 나선다

와이바이로직스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 CAR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후보물질 개발

와이바이오로직스 로고.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들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8월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치료용 항체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CAR-T 등 항체 기반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박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3D 메디슨(3D Medicines)과 프랑스 제약그룹 피에르파브르 등 올해에만 2건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NK세포치료제 VAX-NK 임상 1상에서 말기 간암 환자 11명 중 4명이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관해에 도달했다.

올해 5월 모노바디(Monobody) 기반의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모노바디는 인간 피브로넥틴에서 유래한 단백질 조각으로 이종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고 특정 항원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타깃 항체 발굴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개인 맞춤형 항암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CAR 플랫폼을 접목해 국내외 차세대 항암 세포 치료제 개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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