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25 17:01최종 업데이트 25.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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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텐 알레지온 LX "건성안 동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 치료의 강력한 무기될 것"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서 알레지온 LX의 유효성·안전성,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 논의

사진: 대한안과의사회 제24회 정기학술대회 전

대한안과의사회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한안과의사회 제24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과의와 안과의학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안과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학술대회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손쉬운 치료 전략'이라는 연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산텐 런천 심포지엄에는 500여명의 안과의가 참석했으며, 연세플러스안과의원 이재범 원장이 좌장을 맡고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부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최 부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사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인 '알레지온 LX 점안액 0.1%'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신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결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접촉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눈 가려움, 충혈, 눈물흘림, 이물감, 부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눈물양 감소 부작용으로 건성안이 악화되는 등 치료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알레지온 LX는 기존 알레지온 점안액의 에피나스틴 함량을 0.05%에서 0.1%로 높여 효과를 강화했으며, 특히 기존 치료제의 한계였던 눈물양 감소 문제를 해결했다. 알레지온 LX의 주성분인 에피나스틴은 H1 히스타민 수용체에는 강하게 작용하지만, 무스카린 수용체에는 약하게 결합하는 특성을 가져 눈물양 감소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서 건성안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큰 장점을 가진다.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은 무보존제 제형인 알레지온 LX는 건강한 사람의 눈물과 비슷한 성상을 가져 편안한 점안감을 제공한다. 이는 특히 장기 치료가 필요한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레지온 LX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효과와 지속성이다. 임상시험 결과 가려움은 3분, 충혈은 5분 만에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눈꺼풀 부종, 눈물흘림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러한 효과는 8시간 이상 지속됐으며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8주간의 장기 투여 시험에서도 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이다. 덕분에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도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혁신적 기전은 예방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에피나스틴은 강력한 역작용제 활성을 가지고 있어, 히스타민이 방출되기 전에 H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의 자극 역치를 낮추고 주관적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에피나스틴 0.1%는 올로파타딘 0.1% 대비 더 강력한 역작용제 활성을 보여, 프리시즌 치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좌장은 "점안감이 좋고, 눈물양 보존 장점을 가진 알레지온 LX 점안액 0.1%가 출시함으로써, 건성안 동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생겨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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