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건일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메가연질캡슐의 임상 3상 결과가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ROMANTIC 연구는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가 총괄 연구 책임자로, 총 34개 임상기관에서 2년여간 진행된 3상 임상시험으로, 로수메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이 이상지질혈증 환자 2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치료 8주 후 트리글리세라이드(TGs) 수치가 로수메가군에서는 26.3% 감소하고, 로수바스타틴 단일제군에서는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수메가 투여군은 Non HDL-C가 10.7% 줄어든 반면 단일제군은 2.2% 감소에 그쳐 로수메가가 지질 수치 개선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한 것이 확인됐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스타틴 치료에도 잔여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환자에서는 오메가-3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TGs와 Non-HDL-C를 감소시키는데 더 효과적이었다"면서 "향후 이러한 오메가-3 지방산의 지질프로파일 개선이 실제로 심혈관 사건 예방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로수메가는 건일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로, 11월 1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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