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6일 국제학술지 BJUI(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단일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의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이 온라인 게재됐다고 밝혔다.
BJUI는 비뇨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APPS: Asia-Pacific Prostate Society), 올해 대한전립선학회와 유럽비뇨기과학회(EAU: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 발표된 바 있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총 161명의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GV1001을 투여한 군에서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와 전립선 용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GV1001 투여한 군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작용 및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책임자인 동국대 경주병원 비뇨의학과 이경섭 교수는 “GV1001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국제전립선증상점수의 감소와 전립선용적의 감소를 보인 것도 의미가 있지만 국제발기능점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에서 두 군 사이에서 차이가 없는 것도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 임상은 물론 글로벌 임상을 통한 전립선비대증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송형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는 여러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는 약물 효과 연구와 SCI급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에 의해 평가돼야 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이미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BJUl에 게재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논문이 연내에 실시 예정인 국내와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의 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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