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과 의학을 연결하는 ‘치의통합연구회’(Integrated Dental&Medical Research Society, DMRS)가 지난 3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치의통합연구회는 치과학과 의학의 연계를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석 교수(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신우영 교수(광명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안지현 내과 전문의(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가 이사회 구성원이다. 이외에 여러 전문 과목 전문의들이 세부 분과위원 및 감사로 함께하며, 치위생사, 간호사 등 병의원 인력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회에 따르면 발족과 함께 첫 번째 과제로 ‘내가 만나는 일상의 치과 환자: 복합질환 환자의 치과 치료’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와 연계된 세미나를 4월 말 모어덴(Moreden)과 협업해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해 사전 온라인 강의와 현장 오프라인 토론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치과 진료, 건강검진, 외래 진료 등을 통해 전신질환 환자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진을 활성화하고, 전신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게 치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치의통합연구회는 의학 콘텐츠 전문 기업인 ‘이어혜다’가 운영하는 ‘덴탈피디아 포 덴티스트(Dentalpedia for Dentists, 덴포덴)’을 통해 운영된다. 덴포덴은 지난 1월 모어덴과 함께 진행한 ‘개원 전 할 수 있는 유일한 준비, 개원의 족보’ 강의를 통해 예비 치과 원장들에게 실질적인 개원 준비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혜다 이현승 대표는 “65세 이상 보험 환자는 이미 개원가에서 주요한 환자군으로 자리 잡았다. 이 연령대 환자들은 대부분 복합질환을 가지고 있다. 치과 진료 전후 올바른 약물 복용과 건강 관리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 환자들의 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개원가의 매출 생성과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