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30 17:23최종 업데이트 21.06.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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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BL111 미국 임상 1상 투약 개시

Claudin18.2 X 4-1BB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및 안전성 평가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11(Claudin18.2 X 4-1BB)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투약을 진행한 캐롤라이나 바이오온콜로지(Carolina BioOncology Institute) 존 파우덜리(John Powderly) 박사는 "클라우딘18.2와 4-1BB를 타깃하는 세계 최초의 임상단계 이중항체인 ABL111의 첫 투약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I-Mab Biopharma)은 미국 내 다수의 임상 연구기관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on) 코호트에서는 최대 48명의 고형암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용량확장(dose expansion) 코호트는 최대 60명의 위암, 식도암 및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ABL111의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안전성, 예비 항암 유효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L111의 중국 권리를 보유한 아이맵은 글로벌 임상 진행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용량확장 코호트를 중국에서도 개시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ABL111은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저용량으로도 강력한 항종양 활성 나타냈으며 기존 4-1BB 단독항체 대비 안전성 역시 우수해 임상 데이터가 매우 기대된다"며 "특히 치료가 매우 어려운 췌장암과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위암에서의 탁월한 항암 효과가 예상돼 매우 높은 시장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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