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9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보다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됩니다.
이에 오는 21일~23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를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연말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슬립테크2020은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전시회입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수면장애’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6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7월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되면서 수면장애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더 늘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슬립테크2020의 개최 일정이 다시 정해지면 공지하겠습니다. 추후에도 잠 못자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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