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5 18:56최종 업데이트 22.04.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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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루게릭병 치료제 프로그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2년간 과제 수행 통해 ALS 신약 후보물질 도출 계획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가 ALS(루게릭병) 치료제 신약개발 프로그램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 확충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2년간 KDDF 과제 수행을 통해 ALS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2조2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ALS는 발병 이후 3~5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명적인 질환이나,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했다. 그러나 환자의 90% 이상에서 STMN2 단백질 발현이 감소된 것이 최근 보고되면서, STMN2 단백질이 ALS 치료제 개발의 유망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STMN2 단백질 발현량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는 STMN2 Pre-mRNA에 작용하는 RNA 치료제 기술이 필요하다. 올리패스는 STMN2 단백질 발현량을 복원하는 RNA 치료제 다수의 선도화합물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약 후보물질로 확정하기 위해 약동력학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올리패스 김성천 CSO는 "STMN2 mRNA에 작용하는 방식의 통상적인 RNA 치료제 기술로는 ALS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STMN2 단백질의 기술적 특성으로 ALS 치료제 개발은 Pre-mRNA에 특화된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플랫폼 기술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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