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02 10:01최종 업데이트 17.1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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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무좀 진료비 3% 줄어

꾸준한 치료로 완치 가능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5년간 무좀으로 인한 진료비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무좀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무좀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391만명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무좀은 곰팡이균이 유발하는 피부병으로 발에 생기는 병변이지만, 때로는 손에도 유사하게 발생하거나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무좀 진료 인원은 2012년 79만 3천명에서 2013년 83만 2천명으로 5%증가했지만, 2014년 77만 2천명으로 7%가 감소했고, 2015년에는 3%감소했다.
 
2016년에는 다시 3%가 증가했으나 2012년에 비해 3%가 감소한 수치다.
 
전체 무좀 진료 인원 중 남성은 220만 7천명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56%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44%다.
 
연도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2012년 43만 7천명에서 2016년 44만 6천명으로 2.1% 증가했으며, 여성은 2012년 35만 6천명에서 2016년 32만 2천명으로 9%가 감소했다.
 
연령별로 정리하면 40대 진료인원이 20.7%로 가장 많았고, 이후 50대(20.6%), 30대(16.1%) 순으로 무좀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진료 인원은 최근 5년간 41만 7천명으로 전체 10.7%를 차지했고, 10대 이하 진료 인원도 26만 2천명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6.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무좀 치료의 진료비는 232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467억원이던 진료비는 2013년에는 3% 증가했다.
 
2014년에는 5.1%, 2015년 1.6%씩 각각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5%가 증가했다.
 


더불어 최근 5년간 1인당 부담한 무좀 진료비는 5만 9천원으로, 해마다 1인당 진료비는 5만 9천원에서 6만 1천원으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최근 5년간 경기도의 무좀 진료 인원은 87만 6천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18.7%), 부산(7.3%), 경남(7.2%), 대구(5.8%) 순으로 나타났다.
 
기동민 의원은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 무좀균 침투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약 무좀에 걸렸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진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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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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