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도 초청해 약 1700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유나이티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는 이번에 40회를 맞아 특별히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주제로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국민들을 하나로 이어주던 안익태의 곡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무대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와 플루티스트 이예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바리톤 강형규와 박정민,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올랐다.
음악가들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개선행진곡’,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등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장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조아키노 로시니와 주세페 베르디의 ’피콜로를 위한 환상곡 등 화려한 연주곡을 들려주었다. 또한 국내 곡 중에서는 조두남의 ‘선구자’를 비롯하여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기념하여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으로 무대 마지막을 장식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 음악회가 다시 한 번 국민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처럼 지금의 시련도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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