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방암을 조기에 파종 및 전이되는데 면역세포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 Julio Aguirre-Ghiso 교수팀은 수유부 주위의 건강한 유방 조직에 존재하는 대식세포라 불리는 정상 면역세포가 조기 유방암 세포의 인체 다른 부위로의 이동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를 2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전이에서 대식세포의 중요성이 입증됐지만 지금까지는 진행된 거대 종양 모델에서만 확인됐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심지어 종양이 발생하기 전 아주 초기 단계에서도 대식세포가 수유부에 들어가 조기 암세포가 유방조직 밖으로 나가는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향후 이런 대식세포로 인해 잠재적인 전이성 세포를 운반할 위험이 있는 암 환자를 선별하고, 조기 암 전이를 예방하는 신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은 전이성 질환을 치료하는 현행 표준요법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치명적인 전이 형성을 더 잘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나아가 어떤 대식세포가 명확하게 조기 파종을 조절하는지 밝히고, 폐에서 대식세포가 조기 파종된 암세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떻게 전이 예방의 타깃이 될 수 있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