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04 23:59최종 업데이트 22.07.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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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딥러닝 기반 타깃 단백체 데이터 해석 도구 연구개발 성과 공유

미국에서 활약 중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 김상태 CTO 방한해 강연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 김상태 최고기술책임자.
베르티스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21차 한국단백체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단백체 데이터 해석 도구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타깃 단백체학 분석을 위한 딥러닝 및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기술(Deep learning and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for targeted proteomic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베르티스의 미국법인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의 김상태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가 연자로 나서 AutoMRM 연구개발에 대한 최신 정보 등을 발표했다.

AutoMRM은 베르티스가 개발 중인 딥러닝 기술 기반 타깃 단백체 데이터 해석 도구로 기존의 MRM(multiple reaction monitoring)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 소요되는 시간을 600 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분석 도구다.

세계적인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Illumina)와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테오믹스 기업 시어(Seer)에서 연구 과학자로 활약한 바이오인포매틱스(생체정보학, Bioinformatics) 전문가 김상태 최고기술책임자와 베르티스의 머신러닝 팀 주도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AutoMRM 개발 연구에 대한 진행 현황 및 데이터를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를 통해 프로테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4월 개최된 제129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에서 구두 발표, 6월 개최된 제70회 미국질량분석학회(American Society for Mass Spectrometry, ASMS)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김 최고기술책임자는 “프로테오믹스는 인체 내 단백체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프로테오믹스가 가진 효용성을 임상과 의료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인포매틱스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필수이다”며 “프로테오믹스 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분석 도구 개발과 도입 등을 통해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활성화하고 창출된 연구 성과들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티스는 ‘새로운 바이오헬스를 위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for new bio-health)’를 주제로 개최된 제21차 한국단백체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1일에는 한승만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단백체학회 관계자 등과 함께 국가 바이오 데이터 연구개발에서 단백체 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또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 대상으로 팬오믹스(Pan-omics, 다차원-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에 기반한 통합 분석 솔루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ervice)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계기로 국내 프로테오믹스 연구 분야가 눈에 띄게 성장 중이며, 국내 연구진들을 통해 주목할 만한 시도와 성과가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공동체의 일원이자, 프로테오믹스 기반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프로테오믹스 분야를 알리고 관련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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