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4일 시스템 생물학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벤처회사 넷타겟과 혁신 항암신약 개발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그동안 약물타겟 발굴, 약물탐색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넷타겟이 보유한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시스템생물학(AI-enhanced systems biology)' 및 '약물가상탐색 기술' 등을 대웅테라퓨틱스의 임상 및 상업화 경험과 접목해 항암신약, Synthetic Lethality 관련 신약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넷타겟의 축적된 시스템생물학 및 약물가상탐색 기술과 역량을 자사의 합성·비임상평가·임상 기술과 접목시켜 자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새로운 신약후보물질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넷타겟은 암 등 대상질병에 대한 질병메커니즘을 생체모델링기술 및 동역학분석기술 등이 집약된 N-MAP 플랫폼을 이용해 보다 정확한 약물기전 메커니즘과 약물타겟을 도출하고 약물탐색 및 디자인 플랫폼인 N-CAP 플랫폼을 활용해 약물후보를 디자인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해당 타겟 및 약물후보에 대한 합성과 약리·약효를 확인하고 해당 후보물질의 실제 약물화하는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번 합의를 통해 독보적인 시스템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약물기전을 고려한 동역학적 메커니즘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넷타겟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역량을 상호 보완해 시너지스틱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넷타겟 최민수 대표는 "대웅테라퓨틱스는 임상개발 및 상업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모여 있어 넷타겟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 확신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넷타겟은 시스템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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