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0.26 16:56최종 업데이트 21.10.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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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아주대병원과 AI 헬스케어 진단 해커톤 대회 개최

중환자 정보에 AI 활용 72시간내에 사망, 수혈 등 사전 예측 서비스 개발

i-CON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해커톤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

한국바이오협회는 아주대병원과 공동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환자 생체신호를 활용을 통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을 위한 진단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아주대병원이 주관하며 메가존 클라우드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보안이 강화된 가상 클라우드 내에서 익명화·가명화된 전자의무기록을 참여기업에게 제공해 사망, 수혈 등 지원이 필요성이 높은 환자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을 목표하며, 나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진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유망 진단 플랫폼 서비스 기업의 잠재적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아주대병원은 중환자실 환자 2500명 이상의 진단, 검사, 기술, 처방 기록을 포함해 가명화된 OMOP CDM 기반의 전자 의무기록 데이터 및 환자 감시장치 생체신호 4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커톤 참가기업들은 제공된 응급실 전자의무기록(ICU EMR) 데이터와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 생체데이터를 기업이 보유한 분석 알고리즘 및 AI를 활용해 환자의 72시간내 사망, 수혈등을 에측한 결과를 제출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아주대병원을 통해 기업 모집 및 확정을 하게 되며 참여 확정기업은 10월 말 사전 VDI 세팅 테스트 및 교육을 받는다. 11월에는 실제 VDI 활용을 통해 기업별 결과를 도출하고, 최종적으로 도출 결과에 대한 검증을 통해 우수기업을 선별하게 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메가존 클라우드에서 1년간 AWS 비즈니스 서포트의 무상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행사 주관 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해 관련 분야 기업과 병원 간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신광민 산업육성부문장은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화 대응 및 BT-IT 융합 신산업의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병원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병원으로 부터 익명화·가명화 된 EMR·진단 결과 등을 확보하고 기업에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해 병원과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 및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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