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신약개발 등에 활용되는 연구용 동물 분야의 전문 기업 젬크로와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젬크로는 30여년간 국내 연구용 마우스 연구를 선도하며 한국실험동물학회장 등을 역임한 연세대학교 이한웅 교수가 설립한 유전자교정 마우스 전문 기업이다. 툴젠은 수년간 이한웅 교수 팀과 상호 협력하여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로 국내 기술로 유전자교정 마우스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그 간의 협력 관계의 연장선으로, 젬크로는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고 툴젠은 향후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툴젠의 수익 모델을 다변화 시켰을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양질의 연구 동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넓혀 국내 바이오 연구 및 산업화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젬크로 이한웅 대표는 "오랜기간 협력해 온 툴젠과 기술이전 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CRO 사업 및 신약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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