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0.28 16:02최종 업데이트 21.10.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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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 치매 항체신약 NS101 해외 임상 1상 승인

캐나다서 건강한 남성 60명 대상 안전성·내약성·약동력학·면역원성 확인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뉴라클사이언스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퇴행성 뇌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의 1상 임상시험승인신청(CTA)을 허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및 단회투여 용량 증량 연구로, 약 60여 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NS101을 정맥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NS101은 시냅스 연접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신규 약물작용기전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외상성 척수손상 등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소재 CMO(의약품위탁생산기업)인 바이넥스에서 GMP 임상시료생산을 진행했다.

NS101의 신규 약물표적인 FAM19A5는 뉴라클사이언스가 바이오 빅데이터 및 최적화된 약물표적 발굴을 위한 생명정보학적 방법론을 통해 발견했다. FAM19A5는 중추신경계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로, 신경돌기의 성장 및 시냅스 연접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NS101은 이를 제거함으로써 신경 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원리를 통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보려는 항체치료제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신경 퇴행 방지 및 재생 촉진 효과를 다양한 비임상연구에서 확인했다.

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이사는 "NS101은 세계 최초로 신경연접 억제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신경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로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며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내년도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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