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JNPMEDI)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프로시엔토(ProSciento)는 임상시험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앤피메디와 프로시엔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수행 추진 및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공동 수행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제이앤피메디는 미국 임상지원센터 운영 및 대사질환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한 프로시엔토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의료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의 서비스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제이앤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국 임상시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양사가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 범위를 넓혀 임상시험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시엔토 마커스 홈페슈(Marcus Hompesch) 대표는 “e-클리니컬 솔루션 분야에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제이앤피메디와 글로벌 임상시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추진 및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는 “세계 최대 임상시험 시장인 미국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프로시엔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기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프로시엔토는 비알콜성지방간염, 당뇨 등 대사질환에 특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자국 내외의 제약사들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프로시엔토는 미국 내 당뇨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임상 1/2상을 최다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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