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방보건부(MNGHA) 산하 심장질환 전문 센터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A(BESTCare2.0A)’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베스트케어2.0A를 구축한 곳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King Abdulaziz Cardiac Center(KACC)로, 연간 약 5만명의 환자가 내원할 만큼 사우디 최고의 심장질환 전문 치료센터로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KACC는 지난해 9월 의료 ICT 수준과 진료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베스트케어2.0A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Cardiology 모듈을 통해 심혈관질환 진료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하고 심장내과 시술에 관한 치료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지케어텍이 MNGHA 산하 6개 병원에 베스트케어2.0A을 구축, 운영하며 안정적인 HIS 품질을 증명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지케어텍은 KACC가 심혈관질환 치료 및 수술 절차 등의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개월간 한국과 사우디를 오가며 의료 질 및 진료 연속성 개선, 임상 의사결정 지원, 체계적인 진료 워크플로우 지원 △의료정보 가용성 보장, 의료진 간 의사소통 강화 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최근 리야드에서는 특성화된 전문병원이나 치료센터 개설이 늘고 있다"며 "이번 KACC 프로젝트는 당사의 폭 넓은 HIS 서비스 범위와 뛰어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증명하는 사례로 향후 중동 지역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전문병원 및 특성화된 치료 센터로도 HIS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중동 최고의 심장질환 전문 센터로 알려진 KACC에 베스트케어2.0A를 구축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 5월 올해(24기) 전망 실적을 발표하며 해외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KACC 프로젝트는 이러한 청사진의 일환으로 중동 지역에서 당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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