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 혈액기반 조기 진단 전문 기업인 피플바이오는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혈액진단키트가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혈액검사를 통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 약 15~20년 전 알아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을 돕는 제품이다.
피플바이오의 혈액기반 진단 플랫폼인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을 기반으로 개발돼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SCI급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과 전문 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 등에서 발표된 논문을 통해 효과와 유용성을 입증했다.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국내 주요 검진센터들과 손잡고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과정에서 아밀로이드 PET 영상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 등 기존 정밀검사법들과 비교해 상관성이 있음을 평가받았고 진단정확성을 갖춘 간편한 혈액검사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의료기술 인정을 통해서 검진센터 뿐아니라 병의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신의료기술 인정을 통해 국내 병의원 진료현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요 지역의 상급병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최대한 다양한 지역의 많은 분들이 혈액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좀 더 자세한 사업 계획은 연내 IR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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