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16 20:55최종 업데이트 22.05.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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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2022년 1분기 매출 1657억원 기록…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2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19.4% 증가

동국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1657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1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매출액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일반의약품)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전문의약품)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OTC(일반의약품) 부문은 코로나19로 약국 방문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웠으나, 1분기에 잇몸약 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이 성장세를 이끌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2분기 이후도 기존 브랜드의 수요 증대, 신규성장동력 육성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향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에서는 글리코펩티드(Glycopeptide) 계열의 항생제(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해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약물)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이 일본, 터키, 스페인, 방글라데시 등 기존 수출국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로렐린주사’의 멕시코 입찰 성공 등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국제약 측은 "하반기 경구용 당뇨치료제(DPP-4 Inhibitor 약물)의 출시로 당뇨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 부문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 사측은 "더마 화장품 '센텔리안24' 브랜드 중 마데카크림 7주년 스페셜, 멜라 캡처 앰플 프로, 멜라 캡처 스틱,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한몫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온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입점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마케팅 활동 강화, 혈액순환 의료기기 ‘센시안’의 신시장 안착 등이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인 파미레이 등 조영제의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전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 특히 사업다각화로 시작된 체외진단기기, 인공지능(A.I.) 등 의료기기 분야가 신시장과 수요를 창출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사측은 "조영제 사업은 R&D부터 원료의약품(API) 및 완제의약품 제조, 판매유통까지 수직계열화를 준비 중이며, 향후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의 공급량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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