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9.01 17:40최종 업데이트 21.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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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2021년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결선 개최

대상에는 신약개발 벤처 옴니아메드 선정…모임바이오 최우수상·핏미 우수상 수상


한국바이오협회가 '2021년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우수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 대회는 잠재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바이오 분야 창업 장려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6월 공고 이후 예선-본선을 거쳐 투자 유치 역량이 강화된 우수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서류 통과 기업들에게는 IR 발표 및 전문 VC 자문단의 1:1 밀착 멘토링 및 컨설팅의 기회가 주어졌다. 1차 멘토링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엔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의 VC들이, 2차 멘토링에는 1차에 참여하지 않은 바이오 전문 VC들이 참여해 기업의 사업계획서 및 IR 자료에 대해 심층적으로 코칭했다.다.

멘토링 결과는 각 기업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해 기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투자자-기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1일 개최된 결선에는 광역학 기술(PDT)을 이용한 동물치료 연구기업 닥터아이앤비, RNA 기술 기반 퇴행성 관절염 혁신신약 개발기업 KneeFlexBio, 성형외과용 맞춤형 보형물 제작 및 플랫폼 전문기업 핏미,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및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개발기업 모임바이오, 신약개발 벤처기업 옴니아메드 등 5개 기업이 그간 진행된 멘토링 및 컨설팅을 통해 보다 향상된 투자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황만순 회장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VC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기술성(아이디어의 독창성·창의성과 현실적 실행 가능여부 등)과 사업성(아이디어의 향후 사업적 검토 가능 여부, 제안자료의 충실성 및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투자유치 역량이 강화된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KTB 네트워크 바이오 전문 심사역 천지웅 이사는 "본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3달간 지속적으로 미팅을 하면서 피드백을 할 시간이 있다 보니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형태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기회의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한국바이오협회의 매우 좋은 기획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 결과 옴니아메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임바이오가 최우수상을, 핏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바이오사업화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우선 선발 특전의 혜택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게는 희망 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관련 교육/멘토링 세미나', '국내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신광민 산업육성부문장은 "바이오 분야의 벤처 캐피털 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창업-성장-발전-재투자라는 전주기적 차원에서 창업 초기 단계의 산업생태계를 두텁게 하는 창업경진대회와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홍보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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