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특히 항체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과 효율적인 제품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및 공정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술과 관련해 총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국제 기준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국내 승인을 획득하는 등 의약품 제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내년도에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HD201(투즈뉴, Tuznue)의 판매허가를 기대하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GMP 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생산공정과 관련해서도 고객사별 요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품종생산과 제품전환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 Limited.)의 HD201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및 임상 시약 생산, 상업화 공정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선제조권한과 전체 라이선스의 16%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5~10년간 안정적인 제품 매출과 함께 라이선스에 의한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양재영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환경 및 설비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며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외에도 유망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소규모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해 CDMO 전문 제약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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