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한국BMS제약이 수입하는 판상 건선 치료신약 '소틱투정6밀리그램(듀크라바시티닙)'을 허가했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면역이상이 원인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판상 건선이 가장 흔한 형태다.
소틱투정은 경구투여로 염증, 면역반응과 관련된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건선을 치료한다.
식약처는 "광선치료 또는 전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성인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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