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13 23:11최종 업데이트 20.08.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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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2020년 상반기 흑자..."세포치료제 조기 상용화 추진"

R&D와 경영효율화 통해 수익개선 계획 밝혀

차바이오텍은 2020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130억 6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억 2000만원과 17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부 사업에 영향을 받아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억 3000만원(9.8%) 감소한 130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와 R&D 투자 강화에도 영업이익은 각 사업부문의 효율적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성 확보로 1억 2000만원을 기록, 흑자를 달성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177억 2000만원, 영업이익은 -59.9억원, 당기 순이익은 -93.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영향에도 미국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562억 9000만원(2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에서 코로나19 방어비용 등의 일시적 비용 증가와 자회사 등의 연구개발 가속화에 따른 R&D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59억 9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집중적인 R&D투자를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역량을 제고하고 영업체질을 개선하는 등 경영 효율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NK세포 활용 항암효과 면역세포치료제(CBT101)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2a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등 세포치료제 R&D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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