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프리클리나가 20일 신약 R&D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류의 질병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신약 개발을 위해 장비·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해당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고,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 참여해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품질검정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프리클리나는 국내 유일의 자가면역질환 전문 비임상시험 CRO(계약 연구기관)다.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 질환의 환자-유래 세포 시험과 동물모델 시험에 대한 경험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특화된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폐섬유증, 다발성경화증, 루푸스 및 건선 등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표준의 고품질 질환동물모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규 R&D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전문 연구인력 교류 ▲연구기술 및 정보 교환 등의 내용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실험동물센터 김길수 센터장은 "신약 개발 단계에서의 비임상 평가를 위해 실험동물센터 보유 동물모델과 평가기법을 연계해 프리클리나와 함께 더욱 활발히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리클리나 강영모 대표는 "프리클리나와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가 가지고 있는 연구역량 및 동물모델 시험의 전문성의 결합은 신약 개발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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