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0.08 07:43최종 업데이트 20.10.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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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 "의료계·한의계 통합 의료일원화, 면허 통합 안되면 교육과정 통합부터라도 하라"

[2020국감] 박능후 장관 "2017~2018년 2년간 논의해서 거의 합의할 뻔했지만, 마지막에 의료계 반발"

박능후 장관, 서영석 의원.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계와 한의계의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신종감염병 불안과 공포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인력 증원과 공공의료기관 확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라며 “의사인력 확충 방안만이 아니라 의사와 한의사간의 의료일원화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정부 입장에서 의료일원화 통합을 논의하려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사를 조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의료와 한방의료에 대한 교육과정, 면허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 의료통합이 필요하다”라며 “의협과 한의협이 협의체를 구성한 적이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동안 집단간 갈등만 남기고 국민들 건강증진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는 못했지만 차후에 문제를 공론화해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의료일원화는 의료계와 한의계를 통합하자는 논의는 2017년~2018년 2년간 논의를 활발하게 했다. 거의 합의를 할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의료계가 반발해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당시 우선 교육과정을 통합하고 그 다음에 면허 통합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의사와 면허 통합이 어려우면 학제 통합이라도 빨리 해야 한다. 또한 약사와 한약사도 통합해 통합약사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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