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03 16:55최종 업데이트 21.06.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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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헬스케어 김윤근 대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EMM Awards 2년 연속 수상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통한 대장암 진단기술 개발 논문 게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MD헬스케어는 김윤근 대표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EMM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대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곡류 (맵쌀, 찹쌀, 수수) 섭취를 통해 대장암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를 밝혀냈다. 이 내용은 관련 분야 국제저널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논문명 Development of a colorectal cancer diagnostic model and dietary risk assessment through gut microbiome analysis).

김 대표는 MD헬스케어 설립 이전부터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 오고 있으며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가 인체 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계속 발표해왔다. 대장암 외에도 아토피피부염, 뇌종양, 난소암 등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진단이 가능함을 발표했다.

김 대표 및 연구 그룹은 정상인에 비해 대장암 환자 대변에서 Bacteroides, Ruminococcaceae(f), Enterobacteriaceae(f), Enterococcus, Ruminococcus, Porphyromonas 균이 증가돼 있었던 반면 Pseudomonas, Prevotella, Acinetobacter, Haemophilus 균은 감소돼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장암을 진단 및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진단모델은 88%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줬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곡류 중에서 특히 맵쌀, 찹쌀, 수수를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MD헬스케어 김윤근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질병을 미리 예측하여 예방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 매우 비침습성 검사로 매우 안전하고 저렴하다는 점에서 미래 검진기술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MD헬스케어가 전세계에서 앞장서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단 및 예측 기술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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