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MD헬스케어는 김윤근 대표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EMM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대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곡류 (맵쌀, 찹쌀, 수수) 섭취를 통해 대장암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를 밝혀냈다. 이 내용은 관련 분야 국제저널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논문명 Development of a colorectal cancer diagnostic model and dietary risk assessment through gut microbiome analysis).
김 대표는 MD헬스케어 설립 이전부터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 오고 있으며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가 인체 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계속 발표해왔다. 대장암 외에도 아토피피부염, 뇌종양, 난소암 등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진단이 가능함을 발표했다.
김 대표 및 연구 그룹은 정상인에 비해 대장암 환자 대변에서 Bacteroides, Ruminococcaceae(f), Enterobacteriaceae(f), Enterococcus, Ruminococcus, Porphyromonas 균이 증가돼 있었던 반면 Pseudomonas, Prevotella, Acinetobacter, Haemophilus 균은 감소돼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장암을 진단 및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진단모델은 88%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줬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곡류 중에서 특히 맵쌀, 찹쌀, 수수를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MD헬스케어 김윤근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질병을 미리 예측하여 예방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 매우 비침습성 검사로 매우 안전하고 저렴하다는 점에서 미래 검진기술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MD헬스케어가 전세계에서 앞장서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단 및 예측 기술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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