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슬립테크] 초저주파 진동 침대가 수면대기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

기사입력시간 23.07.04 08:24최종 업데이트 23.07.04 08: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수면의학회·수면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LEEP 2023) 미국수면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7차 미국수면학회(APSS) 연례 학술대회인 SLEEP 2023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및 중개 수면 과학과 일주기 과학,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발전 사항을 논의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수면건강과 슬립테크의 중요한 연구 내용을 발췌한다. ①근적외선 방출 웨어러블 기기, 수면 관련 증상 개선하고 수면의 질 높여 ②임신 말기 코르티솔 수치 높으면 생후 7개월 잠드는데 더 오래 걸려 ③누워서 걱정하기 등 사람들이 가장 잘 안지키는 수면위생 3가지는 ④"규칙적인 수면 일정 갖는 게 건강 핵심…사망위험 낮춘다" ⑤성인물 보는 청소년, '수면 시간' 조절로 막을 수 있을까 ⑥불면증 성인 75% "취침 전 성관계, 수면에 도움" ⑦잠 못 드는 군인들…원격모니터링이 대안될까 ⑧밤에 수면 유지에 어려움 느낀다면 '우울증 중증도'와 관련 깊어 ⑨애플워치, 수면 데이터 수집과 수면장애 치료 위한 보조도구로 사용 가능 ⑩에이슬립, 소리로 측정하는 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감지기 제시 ⑪초저주파 진동 침대가 수면대기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침대 매트리스의 진동과 온도조절이 수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르무스 어린이병원(Nemours Children's Hospital) 킴 만와링(Kim Manwaring) 교수 연구팀은 최근 '평면 침대의 표면 진동과 수면과의 연관성' 연구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저주파 이펙터(LFE)가 장착된 매트리스를 사용해 사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초저주파 진동을 생성했다. 연구결과 일정된 저주파 진동이 수면 대기 시간을 50% 가량 단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참여자는 일주일 동안 15분에서 8분으로 수면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불규칙한 진동도 수면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긴 했지만(15분에서 12분으로) 일정한 진동에 비해 그 효과가 적었다. 연구팀은 "패턴화된 평면 진동이 수면제 처방만큼이나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유용햔 비약물적 수면 보조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매트리스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 과학 매트리스를 제조하는 미국기업인 에잇슬립(Eight sleep) 연구팀은 활성 온도 조절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을 때 서파수면(SWS)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활성 온도 조절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을 경우, 서파수면이 17분 늘어났고 심박수가 분당 1.5회 가량 줄어 수면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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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초저주파 진동 침대가 수면대기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

진동과 온도조절 가능한 매트리스, 수면건강과 연관성 많아

미국수면의학회·수면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LEEP 2023)
미국수면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7차 미국수면학회(APSS) 연례 학술대회인 SLEEP 2023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및 중개 수면 과학과 일주기 과학,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발전 사항을 논의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수면건강과 슬립테크의 중요한 연구 내용을 발췌한다.

①근적외선 방출 웨어러블 기기, 수면 관련 증상 개선하고 수면의 질 높여
②임신 말기 코르티솔 수치 높으면 생후 7개월 잠드는데 더 오래 걸려
③누워서 걱정하기 등 사람들이 가장 잘 안지키는 수면위생 3가지는
④"규칙적인 수면 일정 갖는 게 건강 핵심…사망위험 낮춘다"
⑤성인물 보는 청소년, '수면 시간' 조절로 막을 수 있을까
⑥불면증 성인 75% "취침 전 성관계, 수면에 도움"
⑦잠 못 드는 군인들…원격모니터링이 대안될까
⑧밤에 수면 유지에 어려움 느낀다면 '우울증 중증도'와 관련 깊어
⑨애플워치, 수면 데이터 수집과 수면장애 치료 위한 보조도구로 사용 가능
⑩에이슬립, 소리로 측정하는 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감지기 제시
⑪초저주파 진동 침대가 수면대기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침대 매트리스의 진동과 온도조절이 수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르무스 어린이병원(Nemours Children's Hospital) 킴 만와링(Kim Manwaring) 교수 연구팀은 최근 '평면 침대의 표면 진동과 수면과의 연관성' 연구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저주파 이펙터(LFE)가 장착된 매트리스를 사용해 사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초저주파 진동을 생성했다.

연구결과 일정된 저주파 진동이 수면 대기 시간을 50% 가량 단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참여자는 일주일 동안 15분에서 8분으로 수면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불규칙한 진동도 수면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긴 했지만(15분에서 12분으로) 일정한 진동에 비해 그 효과가 적었다.

연구팀은 "패턴화된 평면 진동이 수면제 처방만큼이나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유용햔 비약물적 수면 보조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매트리스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 과학 매트리스를 제조하는 미국기업인 에잇슬립(Eight sleep) 연구팀은 활성 온도 조절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을 때 서파수면(SWS)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활성 온도 조절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을 경우, 서파수면이 17분 늘어났고 심박수가 분당 1.5회 가량 줄어 수면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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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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