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25 10:53최종 업데이트 19.03.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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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대학 정태경 교수팀, '인공지능 전문연구실' 설립

국가 공공 인프라기술 연구...AI기반 메디컬 정보 보안 강화 목적

정태경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가 '인공지능 전문연구실'을 설립하고 UCL대학 병원, LA차병원 등과 함께 AI(인공지능)기반 국가 공공 인프라기술 연구를 시작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고한 '2019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의 신규지원과제에 지원해 국가 공공 인프라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주요 연구대상은 인공지능기반 차세대 보안 정보관리기법을 적용한 Behavioral Intelligence 및 Secure-오픈 프레임워크(S-OFW)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핵심 인공지능 기술은 차 의과학대학교 정태경 교수(보건산업대학원)가 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인공지능 전문연구실'은 오는 2026년까지 8년간 약 37억5000만원의 R&D펀드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연구팀은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이하 UCL대학)의 다나일 스노야보프(Danail Stoyasnov) 교수팀과 국제협력 파트너로 공동 연구한다.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커넥티트 병원과 커넥티트 팩토리의 실증을 위해 미국 헐리우드에 소재한 LA차병원(책임자 스티브 지일스(Steve Giles))과 협약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관과 스마트팩토리의 인공지능 기반 국가 공공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기반 차세대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5월 이후 영국 NHS 산하(국가보건의료서비스)의 일부 병원과 한국에서 워너 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가 의료 업무를 마비시키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메디컬분야의 보안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태경 교수는 "기존 의료 분야에서 발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병원과 커넥티드 팩토리를 완성하는 시초로서 행위적 지능화(Behavioral Intelligence)를 구현해야 네트워크 공격에 안정화시킬 수 있다"며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악성코드로부터 민감한 메디컬 정보를 안정하게 지키는 것이 진정한 공공 인프라를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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