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4.28 10:57최종 업데이트 17.04.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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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국산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 박차

유한양행 개발 표적 암 치료제 임상시험 총괄

사진 : 연세암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국산 폐암 표적치료제 임상시험에 앞장 선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와 폐암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기관인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산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총괄키로 했다.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종양내과)는 유한양행이 국산 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YH25448'의 국내 임상시험 1상 임상단계를 먼저 진행한다.

현재 연세암병원을 포함한 국내 5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폐암 표적 치료제인 'YH25448'는 '제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수용체' 억제제로, 앞서 진행된 전임상(동물실험)에서는 기존 치료약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오시머티닙’(Osimertinib)에 비해 뛰어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조병철 교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은 아시아권에서 많이 발병하는 폐암 유형으로 국내 폐암환자의 약 30%가 여기에 해당한다"면서 "주로 다국적제약사에서 2상, 3상 단계 임상시험을 해왔던 것을 국내 의료진이 1상부터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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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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