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는 혈액 검사를 통해 폐암의 존재 유무와 병기를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 소프트웨어 '압타Dx'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바이오이즈가 개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체외 진단 키트 '압타싸인 폐암 2020'에 탑재해 진단 민감도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압타Dx는 지난 2016부터 2019년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그 결과를 발표한 압타싸인 폐암 제품의 임상시험에서 획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그 절차는 아래와 같다.
먼저 자체 개발한 1149개의 압타머 라이브러리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장치)를 바탕으로 폐암 및 폐질환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진행됐다.
바이오이즈는 폐암환자(753명)와 폐암 외 폐질환자(564명)의 혈액 검사를 통해 확보된 단백질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폐암존재의 유무, 병리적 소견, 세포유형 및 병기 등에 대한 임상정보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AI로 설계된 소프트웨어 압타CDSS로 분류하는 학습을 반복했으며 폐암을 진단하기 위한 임상정보를 결정하는 소프트웨어 '압타Dx'를 완성했다.
압타Dx는 ▲폐암 존재 유무 결정 소프트웨어와 ▲폐암환자 병기 결정 소프트웨어 총 2종으로 제품화됐다.
실제로 폐암 존재 유무 결정 소프트웨어 압타Dx로 폐암환자(239명) 및 폐암이 아닌 폐질환자(190명)의 혈액단백질에 대한 폐암 존재유무에 대한 임상평가를 진행한 결과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는 각각 97.07%. 96.84%로 나타났다.
또한 폐암환자 병기 결정 소프트웨어 압타Dx로 폐암 1기(56명), 2기(83명), 3기(36명), 4기(25명) 및 병기 미분류(39명) 환자의 혈액단백질을 통해 폐암환자의 병기 결정에 대한 임상평가를 진행한 결과 민감도는 각각 96.43%, 98.80%, 91.67%, 96.0%, 100.0%로 나타나 초기인 1-2기에 해당하는 환자도 높은 민감도로 진단할 수 있었다.
바이오이즈 관계자는 "압타싸인™ 폐암은 1149개의 압타머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한 번의 혈액 검사로 폐암환자를 분류하는 임상정보를 순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현재 8개의 암종에 대한 존재 유무, 병리적 소견, 세포유형 및 병기 등을 1149개의 압타머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한 번의 혈액검사로 결정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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