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2022년도 국정감사를 시행하고 일반증인 13명·참고인 25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감이 국회에서 열린다.
복지부 국감장에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요청으로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최근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마약 마케팅 상품 관련 입장을 질의하기 위해 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토록 했으며,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조생식술 윤리지침과 관련한 신문을 목적으로 대한산부인과학회 박중신 이사장을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후죽순 난립했던 비대면 진료 현황에 대해 신문하기 위해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를 국감장에 부른다.
참고인으로는 국가적 적극적 치매예방 개입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자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이 출석 요구되며, 코로나19 백신피해가족협의회 회원들도 피해보상과 관련된 신문을 위해 국감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7일 국회에서 진행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장에는 경장영양제 피딩줄 유료화와 관련한 신문을 하기 위해 신영섭 중외제약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쿠팡 주성원 전무, 네오팜 김양수 대표 등이 각각 무허가 진단키트 유통, MD크림 불법 유통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최근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CMIT가 검출된 LG생활건강 담당자(류재민 CRO 부사장)도 소환된다.
최근 이슈가 되는 염모제 샴푸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는 취지로 식약처 국감장에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이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며, 의료용 마약에 중독된 환자들의 실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박영덕 실장이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청받았다.
오는 10월 11일 국회에서 국민연금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감이 열리며, 이어 12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 대한결핵협회
오는 10월 13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국감이 원주에서 열린다. 특히 건보공단 직원이 거액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난 동시에 관리감독 부재, 다른 직원의 연루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이날 건보공단의 횡령과 관련한 질타와 지적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3일간 자료정리를 한 다음 오는 10월 19일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복지 관련 공공기관에 대한 국감을 국회에서 진행하고, 10월 20일에는 종합감사가 열린다.
종감에서는 동물대체시험(장기칩, 오가노이드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김세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의료인공지능센터장 교수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2년도 국정감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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