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1.19 17:04최종 업데이트 24.1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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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서울시립대 손잡고 '맞춤형 바이오헬스 인력' 육성

대학원-채용 연계로 바이오 인재 양성 '윈윈' 모델 구축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서울시립대와 바이오헬스·에코 융합학과(대학원)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청년의 진학 및 조기 취업을 달성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고급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채용 조건형 인력양성 사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서울시립대는 대학원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운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기업연계 인재 육성에 참여하고, 기업 측은 잠재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대학원 과정에서부터 육성하여 채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학문적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대학원 과정은 석사과정으로 총 3학기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기업과 지도교수의 협업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일반 대학원과 마찬가지로 전공이론 수업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재학 중에 실제 기업 현장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진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대는 앞서 육성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사업비 총 71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바이오헬스·에코 융합학과를 신설, 서울지역 바이오 중견기업과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선발한 학생에 대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산학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에코 융합학과의 교육목표는 이론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며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한 연구원을 조기에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서울시립대에 감사하다"며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해 좋은 선례를 남기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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