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15 16:06최종 업데이트 21.06.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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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표적 항암제 벤처 네오나, TIPS 과제 최종 선정

지난해 8월 가톨릭의대 남석우 교수 창업…안티센스 마이크로RNA 약물 RT-LET7 개발에 집중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RNA 표적 항암제 개발 벤처기업 네오나가 5월 팁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TIPS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혓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네오나는 2020년 8월 가톨릭의대 남석우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타깃 RNA와 이를 조절하는 RNA 조절네트워크를 이용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대식세포 면역항암제, RNA 조절인자 표적 항암제 개발뿐 아니라 조기 간암 진단 키트를 개발해 조기 간암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네오나는 마우스 모델에서 간암 크기를 감소시킨 RNA 면역항암제 연구결과를 간암 전문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간암세포에서 과발현돼 있는 마이크로RNA를 억제하는 안티센스 마이크로RNA(AS-miRNA) 약물인 'RT-LET7'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3년 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RNA 스플라이싱 인자 저해제 'RT-SF3B'와 간암유발인자 전사 저해제 'RT-SMAR' 등과 RNA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간암 조기진단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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